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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걱정은 왜 합니까?”

:: <머리카락> ::

1-1. 짙은 보라색이 감도는 검은색의 머리는 주로 헝클어져 있다. 앞머리는 눈 아래를 훌쩍 넘길 길이라 세 갈래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고, 굉장히 길어진 옆 머리카락은 땋아서 검은색의 끈으로 묶어둔다. 뒷머리는 앞머리와 옆머리에 비하면 비교적 짧아 목의 중간까지 온다.

 

1-2. 머릿결이 조금 부스스하지만, 상태가 나쁘지는 않다. 머리카락의 두께가 얇아 바람이 불면 잘 휘날린다.

 

 

:: <얼굴> ::

2-1. 눈 색은 머리카락 색과 비슷한 색깔이다. 평소에 보면 그저 평범한 검은색이지만 햇빛 아래에서 바라보면 보라색이 감도는 색깔을 띠고 있다고 한다.

 

2-2. 눈매가 상당히 날카롭고 길게 찢어져 있다. 그래서인지 초반 인상에서 차가워 보인다는 말을 종종 듣기도 한다. 쌍꺼풀이 있으며, 쌍꺼풀 덕분에 인상이 진해 보이기도 한다.

 

2-3. 눈썹은 길게 찢어진 눈매 위에 적당한 호선을 그리며 있다.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이 평범한 두께의 눈썹은 짝짝이로 찡그려질때가 많이 있다. 감정 표현은 주로 이 눈썹으로 다 한다고 보면 된다.

 

2-4. 코가 오뚝하게 생겼다. 입술은 평균과 비슷한 두께로, 적당한 혈색을 띠어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입술의 양 끝쪽이 시옷(ㅅ) 모양으로 내려가 있는데, 눈매와 마찬가지로 이 입꼬리때문에 무뚝뚝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었다. 그러나 본인은 별로 상관하지 않아 고칠 생각은 없어 보인다.

 

 

:: <인상착의> ::

3-1.  정복보다는 내의를 주로 입고 다닌다. 정복이 불편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내의 쪽이 더 편하고 습관이 들어 그러는 듯하다. 망토를 꼬박꼬박 입고 다니는데 어깨에 간단하게 걸치고 다니는 것을 선호하지만, 떨어질  때가 많아 최근에는 한쪽 팔은 끼우거나 양쪽 모두 다 끼우고 다닌다.

 

3-2. 허리 뒤와 옆에 활을 매고 다닌다. 은색의 몸통이 깔끔한 활로, 매우 튼튼하다. 가볍고 균형이 잘 잡히기에 비연이 매우 아끼는 활이다.

 

3-3. 옷을 깔끔하게 입고 다니는 편이다. 하루의 일과가 끝나면 옷을 깨끗하게 세탁을 해 정리를 하는편. 옷을 포함한 모든 물건을 깔끔하게 다루기에 옷에 헤진 곳이나, 활에서 망가진 곳이 별로 없다고 한다.

[ 성격 ]

 

1.  [ 보기보다 유연한] :: 표정의 변화가 별로 없는 인상 때문인지 첫인상에서 무뚝뚝할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실제의 성격은 그와는 반대로 가벼운 편에 가깝다. 사교성도 나쁘지 않아 친구가 없었던 적은 없었으며, 사고 또한 냉철할 것만 같은 인상과는 달리 유연하다. 또한, 장난을 치는 것을 좋아해 간혹가다 장난을 치기도 한다. (하지만 이때의 표정은 정색하고 있는 표정이라 처음 당해보는 사람은 무슨 상황인지 의아해하는 상황이 종종 생기기도 한다.)

 

1-1. 가끔 정색하는 얼굴로 딴지를 걸 때가 있다. 장난과 마찬가지로 처음 당해보는 사람들은 너무나 태연한 비연의 태도에 당황하는 것이 십중팔구지만, 익숙해진 사람들은 얘 또 시작이나~하는 반응을 보이거나, 혹은 진심이 아닌 것을 알기에 웃으며 넘긴다.

이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과의 충동이 몇 번 있을 뻔했으나, 이럴때 비연은 먼저 사과를 해 충돌을 피한다고.

 

2.  [당한 만큼 돌려주는] :: 사고가 유연하기는 하지만, 비연은 절대로 자신이 당한 것을 묵묵히 용인하고 있지는 않은 성격이다. 누군가에게 놀림을 당한다거나, 한 대 맞으면 억울할 틈도 없이 가서 똑같이 해주고 온다고. ...하지만 비연도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하는 신수인지라 요즘은 상황을 봐가면서 되돌려준다고 한다. 

 

2-1. 억울한 일이 생기면 그것을 꼭 갚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이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모두 혀를 내두를 정도로 열심히 세운다. 비연이 전장과 훈련 외에서 의지가 불타오르는 몇 되지 않는 순간.

 

3.  [눈치가 빠른] :: 비연은 주변 상황에서 돌아가는 일에 대한 눈치가 상당히 빠르다. 순간적인 변화의 기류를 잘 알아차리며, 무언가를 그만두어야 할지, 혹은 계속해도 괜찮은 것인지에 대한 타이밍을 굉장히 잘 알아차린다. 이 눈치는 상황뿐만이 아니라, 타인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또한 알아맞힐 때가 왕왕 있어 독심술사냐는 장난이 담긴 말을 들은 적이 한두 번 있었다고.

 

4. [맡은 바는 다 해내는] ::워낙 행동과 말투가 설렁설렁하거나 여유로워 보이기는 하지만, 한 번도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소홀히 한 적은 없었다. 설렁설렁하게 보이기는 해도 적어도 한사람분의 일은 깔끔하게 끝내는 성격.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본인도 나중에 불편해지므로, 절대로 일을 미루지는 않는다고 한다.

비슷한 맥락으로 비연은 약속한 것은 절대 어기지 않는다. 중간중간에 툴툴거리는 경향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꼭 지킨다.

 

4-1.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하다. 

 

5. [솔직한] :: 비연은 자신의 감정과 행동에 굉장히 솔직하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행동을 하며, (단 눈치가 빠르기에 선을 아슬아슬하게 지키면서 한다) 답하고 싶은 그대로를 상대방에게 답한다.

 

5-1. 투덜거리는 것도 서슴지 않고 하지만, 주로 가벼운 투덜거림이다.

 

5-2. 그러나 예외로 솔직하지 못할 때가 생기는데, 이것은 바로 타인을 챙겨줄 때이다. 은근히 남을 잘 챙겨주지만, 챙겨줄 때마다 '가다 주웠습니다,' 등의 누가 봐도 거짓말인 사족을 붙인다.

 

 

 

[ 기타 ]

 

1. 딱딱해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설렁설렁하고 가벼운 말투를 사용하며, 간혹가다 투정이 섞이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하고 호칭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이름의 뒤에 ~씨를 붙여서 부른다. 다른 특별한 호칭이 있는 경우는 그 호칭을 사용해 부른다.

 

2. 사용하는 무기는 활. 백호 가문만의 고유능력으로 반투명한 화살을 만들어 그 화살을 쏜다. 단, 화살을 회수하는 것이 귀찮을 때가 종종 있어 화살 대신 창을 만들어 사용하거나 맨손으로 무술을 할 때가 있다.

화살이 장거리 무기이기에 단거리에서도 위험하지 않게 격투를 포함한 맨손 무술들을 여러 개 배워두었다고 한다.

 

3. 백호가문 출신답게 전투능력이 뛰어나다. 시력과 청력이 특히나 민감해, 멀리서도 활을 잘만 쏜다. 

힘보다는 민첩성을 내세우며 전투를 한다. 순간적인 악력은 괜찮지만, 힘은 평균과 비슷하다.

 

4.방계가문 출신으로, 가족 내에서 둘째다. 위에는 큰 누나 한 명이 있고, 아래로는 남동생 한 명이 있다.

 

5. 취미는 조각하기. 작은 나무에 올빼미며, 거북이며 여러 가지 동물들을 조각하는 것을 즐겨한다. 완성된 조각품들은 남들에게 선물로 주기도 한다.

 

6. 신기하게도 쓴맛은 좋아하지만, 매운맛은 극도로 싫어한다.

 

7. 책을 읽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그 목적이 정보수집보다는 호기심과 재미를 충족하기 위함에 있어, 자신이 흥미가 있는 주제를 다룬 책들만 읽는 편향적인 독서 취향을 가지고 있다.

 

8. 위에 언급했듯, 제비라 불릴때가 있는데 제비는 괜찮지만, 제비를 짧게 줄여 발음한 '쨉'이라 불리는 것은 아주 싫어한다.

 

 

 

[ 소지품 ]

 

 

<조각칼>

간단한 조각에 용이해보이는 작은 칼 

 

 

<활>

은색의 몸체가 인상적인 깔끔하고 가벼운 활이다.

결속: 인연이라고하조 - [인연, 가유, 난하, 비연]

관계:

난아 : 서로 별명으로 부르며 놀려먹는 친구 사이. 가끔 합심해서 남을 놀려먹을 때도 있다.

초유 : 훈련 도중 끊어진 머리끈을 비연에게 빌려준 것으로 첫만남을 가졌다. 그것을 계기로 서로의 취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이.

이름/한문 : 비연 / 賁然

 

-보통의 비연은 飛鳶 (연날리기), 혹은 飛燕 (제비가 날아다니다) 라는 한자로 쓰이지만, 비연의 한자는 賁然로 밝게 빛난다는 뜻이다.

비연의 부모님이 비연이 태어났을 때 세상을 밝게 빛내주라는 의미로 지어준 이름. 

간혹가다 비연의 한자를 제비라는 뜻으로 알고, 제비라 비연을 부르는 사람들이 있으나 비연은 놀리는 것이 아닌 이상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제비와 비연의 인상이 꽤 잘 어울리기도 해, 비연을 아예 제비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놀리는 느낌이라면 비연이 바로 복수를 하지만 애정이 어린 호칭의 경우는 마찬가지로 그냥 내버려 둔다.

가문 : 백호가문

-백호 가문의 방계 출신이다. 방계치고는 피가 짙은 쪽에 속하기 때문에, 고유능력발동이 비교적 이르게 나타났고, 또 그 세기가 강하다.

 성별 : 남

나이 (외관/실제나이) : 외관 21세 / 실제나이 608세

키 : 176cm (신발의 굽을 포함하면 17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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