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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름다움이 실로 빼어나

그만 실례를 범했네.

이름/한문 : 한린 / 忓焛

 

가문 : 주작

 

성별 : 남

 

나이(외관/실제나이) : 26 / 112

 

키 : 192cm

 

외형 :

 새까맣고 짙은 흑빛의 쉼표머리는 신경을 쓰고 있는 듯 보이나 그리 결이 좋지 않다. 뒷머리는 깔끔하고 짧게 잘라 목에 닿지 않도록 했으며 눈을 가리도록 앞머리를 길러 본인 기준 오른쪽의 눈이 보이지 않도록 가리고 있다. 피부가 희고 붉은 기가 돌며 대체로 투명한 편이다.

 

 가늘게 뜬 눈과 살짝 올라간 눈매 탓에 인상은 좋게 보이지 않는다. 얇고 긴 눈썹은 쳐져있다. 드러난 왼쪽 눈에는 진한 쌍꺼풀이 있으며 눈가에는 안료를 이용해 붉게 짙은 눈화장을 했다. 속눈썹이 길다.

 

 도복과 신에 제멋대로 꽃 모양 수를 놓았다. 나름의 미학에 따라 자신이 직접 놓은 수이며 굉장히 만족해하고있는듯 보인다. 정복 소매를 터 헐렁하게 변형하였으나 그것이 흘러내려 방해가 되는 경우는 전혀 없다.

 근육 이완과  민첩성을 위해 발목에 붕대로 스포츠테이핑을 하고 있다. 

 

 손가락이 가늘고 길며 보기보다 손이 크다. 너무 길지 않을 정도로 기른 손톱에는 봉숭아 꽃물을 들였으며 그것을 매 해 반복하고 있다.

몸에 점이 많은 편이다. 왼쪽 눈썹 아래에 세로로 두개, 오른쪽 눈 아래의 눈물점, 입술 위의 한개와 양 손 측면의 점 세개가 옷을 차려입었을 때 겉으로 드러나보이는 점들이다. 물론 그 외에도 몸 군데군데에 점이 있으나 노출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성격 :  사나워 보이는 인상과 달리 사람을 사귀는 것을 좋아하고 넓은 인맥으로 주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외로움을 타며 늘상 말상대가 필요해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 쉽게 말을 걸어버린다. 관계를 첫만남에 깔끔하게 정의하며 그에 따라 대하는 태도는 달라지겠지만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엄격한 규율이나 질서에는 질색을 한다.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 누구보다 자유분방하고 자신의 기분이 내키는 대로, 직접 체험을 통한 배움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에게 위험하다는 것을 쉽고 빠르게 가르치기 위해서는 그를 위험한 상황에 놓아야 한다. 그렇다면 더 빨리 이해하고, 위험을 피하려 할 것이다. 그를 규율과 질서로 묶고 싶다면 우선 그것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거나 겪게 하는 편이 빠르다.

 

 대담한 구석이 있다. 누군가 자신을 달갑게 여기지 않거나 꺼린다 해도 솔직하고 직설적이며 단호하게 말한다는 느낌이 있다. 두려움이 없고 올곧으며누군가의 위세에 눌려 말을 하지못하는 경우 또한 거의 없다. 모두가 주저하는 상황에서 항상 첫 발을 가장 먼저 내딛는 사람은 그일 것이다.

 

 예리하게 모든 것을 여과없이 있는대로 관찰한다. 얼굴의 작은 표정 변화나,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 등 사소한 변화조차도 인지하기 때문에 말이나 행동의 숨은 의미나 생각 또한 곧잘 포착해낸다. 무언가가 이전과 다름을 감지한다면 금방 그것에 호기심을 가져 직설적으로 묻고는 한다.

 

 감성적이며 동시에 이성적이다. 그 둘의 사이에 있다고 보는 이유는  냉철함과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한 어떠한 상황에 직면했을 떄에는 이성적인 판단을, 아름다운 것과 직면했을 때에는 자신의 기준에 따른 감성적인 판단을 내리기 때문이다.

 

기타 :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것에 집착한다. 미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니 만큼 그에게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상대에게는 아닐지도 모르나 본인이 아름답다 하면 그것이 곧 아름다운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아름다움이란 깔끔하지만 화려하고, 강하지만 부드러운 완벽에 가까운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첫인상부터 아름답다 생각되는 것은 오직 꽃 뿐이다.

 

 앞머리로 가린 오른쪽 눈에는 쌍커풀이 없다. 그 불균형이 본인의 미의 기준와 맞지 않아 자신에게 보이는 것도, 남에게 보여주는 것도 꺼리며 절대로 오른쪽 눈을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에게는 아니니 친밀도가 0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궁금해하지 말자.

 

  가볍게 피워 본 것에 버릇이 들어 흡연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그렇게 자주 피지는 않는다. 몸이 건강하지 않아지는 기분이라며 흡연은 하루에 한 두번 정도, 입이 심심 할 때에는 대부분 태울 것 없이 빈 곰방대를 물고만 있는다. 버릇이 든 것이 흡연이 아니라  담뱃대를 입에 물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물론 입에 물고 있는 것은 다른 것으로 대체 가능하지만 곰방대를 선호한다.

 

 직계가 아닌 방계이며 방계 치고는 고유능력이 강한 편에 속하지만 고유능력이 강한 직계보다는 못하다. 그 점에 대해 종종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한다.

 

소지품 : 나무를 깎아 만든 곰방대, 반짇고리함, 붉은 빛깔의 안료

​결속: 우리당황했조-[난아, 한린, 고태평, 현]

관계:

​회- 형 동생처럼 챙겨주고 따르는 관계

​아한- 종종 아한의 사다리나 발판이 되어주는 관계

​청랑-같이 끽연하거나 조언을 주고받는 관계.

​치수 래이-서로에게 담배와 약초 전반 지식을 공유하는 벗

​라이라-동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챙김을 받는 관계

진 - 열정을 본받고싶어하며 같이 수련하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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